기사입력 2016-09-12 오후 7:30:00 | 최종수정 2016-09-12 19:30
중고차판매 사이트에 허위매물 사진을 올려 손님을 끌어들인 중고차 딜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2일 중고자동차 판매사이트에 허위매물을 게시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임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일하는 임씨는 지난 7월 7일 한 인터넷 중고자동차 판매사이트에 2015년 3월식으로 주행거리가 1000㎞도 안 된 SUV 차량을 2000만원에 판매한다는 허위의 글을 올려 손님을 유인한 뒤 다른 차량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2008년식 주행거리 13만7300㎞가 넘는 차량을 소유하고도 게시글에 허위의 글과 사진을 올려 손님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그는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차량을 반값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미끼로 손님들을 유힌해 “이미 그 차량은 팔렸다”며 다른 차량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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