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전통시장에서 맞이 하세요.”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는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도내 각 기관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촉진에 힘을 모았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전통시장 상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고 고창군,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순창군, 완주군, 익산시, 임실군, 전주시 등 도내 9개 시군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고 영세 상인들을 돕기 위한 서민경제 살리기 실천의지 전달 차원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전개했다.
또한 장보기 행사에서 상품권으로 구입한 생활필수품을 호성보육원 등 도내 사회복지기관에 위문품으로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추진했다.
행사에 참석한 홍용웅 원장은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도민들은 직거래 장터 이용,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이용 등 현명한 소비를 해주시기를 바라고, 내 고장상품 이용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 한다”고 전했다.
홍 원장은 이어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도록 홍보하고, 친근하고 활발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제공해 상인들의 매출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캠페인이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는 해마다 명절이 되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대상의 내고장 상품 이용 캠페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민경제 살리기 차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사업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행사 지원,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 사업을 확장 전개 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에 많은 도민들이 일상적으로 찾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도 한가위 명절인 추석을 맞아 12일 전주 신중앙시장 일원에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상공인,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정원탁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주상공회의소는 매년 지역 상공인 및 유관기관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주상공회의소는  ‘제수용품 구입과 선물준비는 전통시장을 이용하자’ 는 가두캠페인과 장보기 물품 전부를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참여해 물품도 구입하고 불우시설돕기에도 나선 각 기관 단체와 상공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며 “경기침체로 어느 때보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만큼 도민 모두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나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