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12 오후 7:01:00 | 최종수정 2016-09-12 19:01
고창군(군수 박우정) 식도락마을체험사업단과 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가 주관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반응이 뜨겁다. 12일 고창군 식도락마을인 부안면 연기마을에 서울 한양공업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이 ‘볼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식도락 마을 관광프로그램의 일환인 ‘볼런투어’는 봉사활동과 여행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며 서울 한양공고 학생들은 획일적인 수학여행을 벗어나 보다 뜻깊게 보내기 위해 이번 볼런투어에 참여했다. 고창군의 생태관광지로 유명한 인천강 인근의 식도락마을 연기마을을 방문한 학생들은 콩나물국밥과 송편, 인절미 만들기 등을 체험한 뒤 마을 곳곳과 인근 소공원 청소를 비롯해 간단한 영농폐자재 수거와 연기저수지 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이어 선운산 유스호스텔로 이동해 숙박한 뒤 선운산 관광을 즐겼다. 볼런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골 마을의 문화와 풍습 또 고창군의 자연생태경관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까지 얻어가는 것 같아 좋았다”고 전했다. 식도락마을체험사업단 이승호 단장은 “향후 관광산업의 전망은 단순한 관람여행이 아닌 관광객들이 원하는 취지에 맞는 여행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보람 있고, 풍요롭고, 배울 수 있고, 얻어가는 양질의 여행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창군은 이러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 찾는 농촌 마을,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과 삼락농정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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