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08 오후 3:06:00 | 최종수정 2016-09-08 15:06
김제시의회 박두기 운영위원장이 발의한 “김제시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제202회 김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되었다. 박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조례안은 김제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향토음식을 발굴·육성·보전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마련되었다. 조례안은 김제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향토음식의 발굴과 육성·보전을 위하여 조사·연구 및 품평회를 실시하고, 향토음식에 대한 상표를 출원·등록하여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며, 향토음식점 지정업소의 육성·발전을 위하여 식품진흥기금의 시설자금 융자, 선진견학, 시에서 발간하는 각종 홍보물을 통한 홍보, 음식축제 참가기회 부여 등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제시는 예로부터 넓고 기름진 황금들녘에서 품질 좋은 지평선 쌀이 생산되고,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청보리 한우, 갖가지 계절 따라 나는 제철 나물들이 진미를 이룬다. 특히나 차별화된 친환경 농축산물 8개 품목에 대해 공동브랜드인 지평선을 사용하도록 하고 생산에서 판매까지 엄격하게 품질관리 되고 있는 우수한 식재료 활용한 음식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이에 박두기 의원은 “지평선공동브랜드 등 우수한 농축산물을 이용한 차별화된 고유의 음식을 향토음식으로 발굴·육성하여 다시 찾고 싶은 맛의 고장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의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필요했다”고 제정 이유를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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