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농경지 정리와 벌초작업 시 안전장구 미착용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구사용 홍보 지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예초기, 벌, 진드기, 뱀을 4대 위험요소로 지정하고 농/작업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추석 전까지 집중 홍보지도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예초기를 이용한 제초작업 시 파편에 의한 상해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대와 보호안경, 안전모를 착용하고 주변 사람과 15m이상 충분히 이격해야 한다.
또한, 벌(땅벌 등)에 대비하기 위해 휴대용 기피제나 살충제를 휴대하는 한편, 쏘일 경우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신용카드 등을 활용해 벌침을 제거하고 119에 신고하거나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치사율 47%에 달하는 살인진드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토시, 긴팔, 긴바지,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작업 후 샤워를 하거나 옷을 털어내야 하며,
독성이 강한 독사 등 뱀에 물렸을 경우, 삼각형의 상처가 생겼다면 상처부위를 물로 깨끗이 씻고 환부를 심장보다 밑에 둔 후 인근병원으로 이동해 신속하게 치료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제초작업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안전장구 미착용, 안전 불감증 등으로 발생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