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닥나무 기능성 물질 탐색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26일 센터4층에서 ‘닥나무 부위별 추출물 기능성 물질에 대한 탐색’ 세미나를 열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풀뿌리기업 육성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세미나는 한국의학연구원 하혜경 박사를 비롯해 천양피앤비(주), 한풍제약(유), 바이허브(주),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및 한지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하혜경 박사는 그동안 한약재로 이용되는 닥나무를 이용하여 기능성 상품 개발 연구 내용을 종합 정리한 ‘한지제조 부산물인 닥나무 속대를 이용한 기능성 상품 개발’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한지는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되고 있다.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현 실정에서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 부위별(줄기, 뿌리, 잎, 열매 등)에 따른 추출물의 기능성 물질 탐색은 물론 천연 의약품 및 화장품의 원료사업 육성 기반 대책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어 닥나무 부위별 추출물에 대한 면역 및 항염증 활성화, 아토피 피부염 및 골다공증 완화 효능·효과에 대한 연구내용을 보고했다.
발표내용을 토대로 주관기관인 한지산업지원센터를 포함해 각 참여기관들은 사업내용에 적용가능성을 타진 천양피앤비(주)는 닥나무 소재의 추출공정과 한지 시트에, 한풍제약(유)은 닥나무 소재를 활용한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바이허브(주)는 기능성 화장품에,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닥나무 기능성 물질 추출에 적용하여 기업과 기관 간에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조 체제를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