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1 오후 5:36:00 | 최종수정 2016-07-21 17:36
명사들의 이야기와 국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국악 콘서트 ‘다담’이 26일 오전 11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광양 청매실 농원의 홍쌍리 명인이 초청돼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밥상의 가치와 매실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홍쌍리 명인은 경상남도 밀양 태생으로, 약 50년 전 광양으로 시집와서 27헥타르의 청매실 농원을 일궈냈다. 이날 홍 명인은 매실 농사를 지으며 자연 속에서 얻은 체험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며 쌓아온 경험들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무대에는 ‘소리 숲’의 연주도 더해진다. 피리연주자 김지윤이 구심점인 소리 숲은 옛 산골 마을의 정서를 노래하는 <산촌>, 엔리케 그라나도스 작곡의<베사메 무쵸>, 앤드류 보이드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 등을 그들만의 맑고 깊은 소리로 연주 할 예정이다. 공연은 관객들이 이야기손님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063-620-2324로 하면 된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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