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20 오후 5:49:00 | 최종수정 2016-07-20 17:49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원석)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폭염 119구급대’를 9월말까지 지속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덕진소방서 전미119구급대는 지난 19일 오후 5시20분께 여의동 폐기물처리업체로 출동, 소각로에서 장기간 업무로 고온에 노출된 직원의 체온을 낮추고 전해질 음료를 공급하는 등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덕진소방서는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으로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대원을 대상으로 전문 응급처치교육 실시 및 119구급차량에 얼음조끼, 정제소금, 전해질용액 등 확보 등으로 무더위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 대비 덕진소방서 119구급대는 70여명의 구급대원과 10대의 폭염대비 119구급차 및 10종의 폭염 구급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덕진소방서 관계자는 “폭염 때는 한낮 격렬한 운동은 삼가고 야외 근무자는 틈틈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며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무더위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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