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오는 22일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위한 지적기준점 80여점을 대상으로 조사 및 위성측량을 실시한다.
이번 측량은 오는 2021년 1월 1일부터 세계측지계를 기준으로 지적측량을 실시함에 따라 전북도청 담당자 및 시군구 공무원으로 구성된 TF팀(16명)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임실순창지사의 지원을 받아 위성측량을 추진되며, 결과에 따라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측량을 통해 지적분야의 일제잔재 청산과 선진화를 도모하고 공간정보를 이용한 생활편익 향상, 행정의 효율성 및 예산 절감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5년 성수면외 3개면 6만4,019필지를 대상으로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올해 목표인 16만1,216필지를 달성할 경우 전체 대상필지의 95%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변환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측지계는 지구의 공간정보의 위치와 거리를 나타내기 위한 기준이 되는 것으로 우리나라 지적ㆍ임야도 등 지적공부는 지난 1910년 토지조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동경원점 기준인 동경측지계를 사용하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