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18 오후 5:54:00 | 최종수정 2016-07-18 17:54
전주시의회 이완구 의원이 도시개발사업 결과 분석에 사업수지분석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완구 의원(서신동)은 18일 전주시의회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시가 추진한 도시개발사업 결과 사업의 수익 분석을 위해 사업수지분석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완구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 10년간 서부신시가지, 혁신도시, 하가지구 등 3개 지구의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했고, 현재는 효천지구, 만성지구, 에코시티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또, 여의·천마지구의 경우 시가화예정지구로 고시돼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전주시가 추진한 도시개발사업이 흑자인지, 적자인지 분석할 지표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다”며 “이미 지난 2011년 전주시의회가 도시개발의 사업수지 분석을 위한 시스템 도입을 집행부에 촉구했는데도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주시가 이제라도 도시개발 사업수지 분석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지금까지 진행된 도시개발사업의 수익성을 면밀히 분석해 시민에게 어떠한 혜택이나 이익이 발생했는지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사업수지분석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전주시에서 진행된 도시개발 사업들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밀한 사업평가와 분석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수지분석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도시개발사업의 미래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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