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맞춤형 급여제도 시행 1년 만에 기초생활수급자수가 전년 대비 9.2% 증가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맞춤형급여제도’는 지난해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욕구별 맞춤체계로 전환해 시행하고 있으며, 단계별 보장 범위 확대 및 부양의무자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또한, 저소득층 지원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확인 및 월별조사를 통해 선정기준 적합 시 별도의 신청 없이 급여 결정이 가능해 전년 대비 생계급여 207가구 230명, 의료급여 134가구 207명, 주거급여 323가구 457명, 교육급여 87가구 139명이 증가한 저소득 가구가 지원받고 있다.
특히, 군은 제도 시행 1년을 맞아 인구비례 수급률 6.2%(29,306명 중 1,811명)로 전국 3.2%, 전북도 5.5%에 비해 높은 수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55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초수급자의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저소득층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