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7-07 오후 1:41:00 | 최종수정 2016-07-07 13:41
고창군에서 중증장애인과 장애인가족, 활동보조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 한마당’이 개최됐다. (사)한두레장애인자립생활협회(회장 정종만)는 7일 고창청소년수련관에서 중증장애인과 장애인가족, 그리고 중증장애인의 손발이 되어주는 활동보조인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몸이 불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위하고 격려하며 이해하는 자리가 되도록 마련됐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휠체어타고 릴레이 경기를 비롯해 농구공 넣기, 풍선터트리기, 윷놀이, 양파링 옮기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창군 주민복지과 김용운 과장은 “중증장애인과 장애인가족, 활동보조인 분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쌓고 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중증장애인들이 보다 다양한 사회활동과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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