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임실군 농업정책의 핵심공약인『활력 있는 농촌! 함께하는 희망농업!』실현을 가시화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29일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임실군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방안 세미나’는 심민 군수를 비롯한 문홍식 군의회의장, 지역농협장, 임실군 희망농업품목 및 정책 연구회와 농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근 우리나라와 주변 강대국들과의 FTA 체결로 상호간 규제 철폐에 따른 앞선 기술력과 대량 생산체계 및 새로운 물류시스템, 막대한 자본력 등을 앞세워 우리의 농업시장을 급격하게 잠식하고 있어 우리의 농촌과 농업 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세미나는 우리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공동생산/선별/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에 노력하고 있는 산지유통센터에 대해 현재 운영 실태를 되짚어 보고 전국의 우수사례 발표, 임실군 산지유통센터의 성과와 타시군 우수사례 비교분석을 통한 향후 과제 등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전문 패널들의 토론 및 관심 있는 많은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되었다.
첫번째 주제발표(하태중 센터장)에서는 “임실군 산지유통센터가 일부 품목의 조직화 미흡으로 매출이 감소되었지만 복숭아, 딸기, 고추, 오이, 토마토 등 대다수 품목이 성장 추세에 있어 향후 지속적인 품목 확대 및 조직화로 규모화를 꾀해 임실군의 모든 농산물을 유통/판매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이어진 두번째 우수사례 발표는 “산지유통센터인 통합마케팅조직이 발전하려면 생산자 조직화 교육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에 따른 조직간의 상생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으며, 세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임실군 산지유통센터의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로서 지역단위의 통합마케팅협의체 강화 및 품목의 고품질화, 선도품목 및 농가관리의 지속적인 강화”와 “품목별 기초농가 조직의 수준에 따른 육성전략을 차별화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심민 군수는 “오늘 세미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과 농협, 농민, 산지유통센터간의 상호 상생하는 협력방안을 강구하여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통합유통망을 조직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