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라북도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가 지난 18일 오후 2시 전주바울센터 2층에서 치러졌다.
(사)한국청소년동아리전주시 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청소년 동아리 간 교류를 통한 친선 도모와 선의의 경쟁을 통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재능과 끼가 충만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단체 14개 팀이 참가 스포츠, 힙합, 재즈, 방송댄스 등을 선보였다.
경연 결과 금상은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의 ‘글로우’팀이 수상했으며 전주제일고등학교 ‘N·S·P’팀이 은상, 신일중학교 ‘체리쉬’팀이 동상, 더플레이스무용센터 ‘박미애댄스컴퍼니’팀이 인기상을 차지했다.
또한 부안예화무용학원 ‘루아니예화무용단’과 소울헌터즈댄스아카데미 ‘울라프레시브렛츠’팀은 특별상을, 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 ‘프리즈’팀과 전라북도체육고등학교 ‘댄스스포츠’팀은 한국훌라협회이사장상을, 용진중학교 ‘클라운죨’팀은 청소년동아리연맹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대회 심사위원장인 손정자 우석대무용학과 교수는 “다양한 곡으로 구성된 안무를 구상함에 있어서는 작품의 변환 시 음악과 동작을 일련의 흐름으로 연결해야 작품이 자연스럽게 전개된다.”고 조언했다.
우승을 차지한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의 글로우 팀 리더는 “학교 내 자생동아리라 춤출 공간이 마땅히 없어 빈 교실 등을 전전하며 연습해왔는데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하며 “상금은 그동안 애쓴 팀원들을 위한 회식비에 쓸 것이다.”라며 달뜬 마음을 표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