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 귀경가세’관객 사로잡을 특별출연진 공개

고창농악보존회(회장 이명훈)가 한옥상설공연 ‘도리화 귀경가세(연출 남기성)’ 공연에 등장하는 특별출연진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공연에서는 금회북춤의 배관호 명인, 동래학춤의 이광호 명인 등이 등장해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보존회에 따르면 앞으로 한량무 강동옥(6월 18일), 진도북춤 임성준(7월2일), 색소폰연주 유근수(7월9일), 좌도부들상모 김계진(7월16일), 통영문둥북춤 이강용(7월23일), 채상소고춤 이동헌(7월30일), 교방굿거리 김미선(8월6일), 고성문둥북춤 허창열(8월13일), 태평무 서정숙(8월20일), 부포놀이 방승환(9월3일), 보릿대춤 정승천(9월10일), 허튼덧배기 남기성(9월24일) 명인이 ‘도리화 귀경가세’ 특별출연자로 무대에 설 계획이다.
고창농악보존회 구재연 사무국장은 “관객들에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연희자에겐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특별출연을 기획했다”며 “출연진 대부분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명인들이라 ‘도리화 귀경가세’ 공연팀과의 시너지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 고창 대표작인 ‘도리화 귀경가세’는 고창 출신의 판소리 이론가 신재효와 그의 제자이자 조선 최초의 여성 판소리꾼인 진채선의 그리움과 예술혼을 담은 ‘버라이어티 감성농악’이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도리화 귀경가세는 오는 9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고창읍성 내아에서 펼쳐진다. 7~8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금요일에도 공연이 펼쳐진다. 예매는 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05730)
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