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5 오후 6:35:00 | 최종수정 2016-06-15 18:35
자동차 알루미늄 휠을 훔쳐 수사를 받던 일당의 여죄가 경찰의 수사 끝에 추가로 드러났다. 김제경찰서는 15일 자동차 알루미늄 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수사 중인 A(40)씨 등 3명의 추가 범죄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5일 오전 1시께 김제시 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시가 2000만원 상당의 불량판정을 받은 차량용 알루미늄휠 150개를 미리 준비한 차량에 싣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다. 당시 조사에서 이들은 차량용 알루미늄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불량품을 복원시켜 판매하는 업체를 운영하다 회사의 경영난에 불량품을 살 돈마저 없어 알루미늄 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아. 경찰의 수사를 받던 이들은 또 다른 업체에서 경찰에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며 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공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범죄에 사용된 차량을 조회한 결과 이들이 같은 달 14일 오전 2시께 시가 500만원 상당의 차량용 알루미늄휠 32개를 훔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 관계자는“아직까지 추가로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지만 여죄에 대한 수사는 진행 중이다”며“여죄가 추가로 밝혀진 만큼 신중을 기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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