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시네마는 세 번째 수입 작품으로 '불의 전차'를 선보인다.
전북CBS는 오는 16일 '불의 전차'가 메가박스 전주점과 송천점, 남원점 등에서 개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4시 메가박스 전주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는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8회 하계올림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선교적 사명을 안고 달리는 에릭 리델과 유대인으로써 인종적 편견을 뛰어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헤럴드 에이 브라함. 숙명의 라이벌인 두 선수는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생에 단 한 번뿐인 레이스를 시작한다.
당대 영국 상류층 사이에 팽배해 있던 유대인에 대한 반감과 편견에 맞서는 해럴드와 종교적 신념을 걸고 승리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듭한 에릭을 통해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올림픽과 각종 스포츠 경기의 테마송으로 빈번하게 회자되는 반젤리스의 'Chariots of Fire' 영화음악과 “끝까지 달리게 하는 힘은 마음에 있다.”는 영화 속 명대사는 잔향을 남긴다.
불의 전차는 제34회 칸영화제 기독교 심사위원상에 빛나며 제54회 아카데미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각본상, 의상상, 작곡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1981년 작이지만 국내 스크린에서는 이번에 처음 개봉해 의미를 더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