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신명나게의 공연 ‘호랑이 오빠 얼쑤’가 오는 18일 오후 6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 무대는 난타(모듬북)와 피아노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국악 뮤지컬로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닌 타령장단과 율동을 배우면서 공연을 즐기는 체험놀이 극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전래동화를 각색, 자신이 사람인 줄 착각하는 호랑이의 엉뚱한 효도기를 다룬다.
공연은 진정한 가족애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사람과 동물, 자연이 하나로 공생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 `키’를 이용해 만든 탈을 선보여 우리 민족의 얼과 전통연희극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의 시간도 마련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전래동화와 전통장단·소품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전통연희 극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
(jeonju.museum.g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220-1013.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