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복지 허브화 설명회 및 행복 바이러스 특강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 위원과 대표 협의체 위원, 실무 협의체 위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는 읍면동 복지 허브화 추진을 위한 민간자원 발굴 및 현장 중심 밀착형 파수꾼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초빙강사로 나선 이승미 우석대학교 실버복지학과 교수는 변화하는 복지에 대한 내용과 행복을 나누는 행복 바이러스 운동 방향 등을 주제로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읍면동 복지 허브화는 복지 전달체계를 읍면동 중심으로 강화하고, ‘찾아오는 민원해결’에서 ‘직접 찾아가는 민원해결’로의 전환을 통해 현장 중심의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오는 2018년부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전국 700개소 시범지역 중 정읍시에서는  4개소(신태인읍, 고부면, 수성동, 내장상동)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날 특강 주제인 ‘행복 바이러스 운동은’정읍시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자원 활동으로, 시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정읍시 전용계좌를 개설해 단체와 개인 등 순수 민간자원을 통한 지원금으로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복지급여 등의 변경된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꼭 도움이 필요한 세대가 법과 제도의 틀에 갇혀 보호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꼼꼼한 복지 안전망 사업이다.
김생기 시장은 "자발적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꾀해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지속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함께하는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고 함께 하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