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01 오후 6:02:00 | 최종수정 2016-06-01 18:02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장하연)는 1일 묻지마 범죄를 신고해 범인 검거를 도운 오모(47)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오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4시46분께 전주 덕진구 덕진광장에서“어떤 남자가 손을 드는데 손에 칼을 들고 있다”며 “택시를 타고 종합경기장 지하보도를 지나 오거리 쪽에서 내린다”고 112로 정확하고 구체적 상황을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완산구 오거리에서 신고 접수 9분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오씨는 “묻지마 범죄로 세상이 흉흉한데 경찰의 빠른 대처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신고는 시민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장하연 완산서장은“시민들의 신속한 신고는 초기 범인검거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범죄현장을 목격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셔서 빠른 시간 안에 검거할 수 있었다”며 오씨의 적극적인 협조에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안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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