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전 十七’이 내달 14일까지 서신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린다.

서신갤러리 대표 기획전 ‘자화상전’은 지난 16년 간 2천 5백여 점의 작품으로 동시대의 얼굴을 생생하게 기록해왔다.

올해는 작가 8명, 그리고 군산대 예원예대 원광대 전북대 등 네 개 대학 미술학도 82명이 참여해 9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화가의 자화상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와 그에 적응해가는 사람들의 모습 등 다양한 세상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많은 얼굴 속에서 오늘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성찰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작가들은 “관람객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 많은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낯선 이의 매력을 발견하고,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눈을 마주쳐주는 여유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시는 전라북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