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17 오후 6:01:00 | 최종수정 2016-05-17 18:01
전주시 공무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 거들기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 직원 30여명은 17일 완산구 중인동의 한 과수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는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촌지역 인구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보건소 직원들은 이날 중인동 복숭아 농가에서 복숭아 솎기와 주변 제초작업 등 환경정비를 실시해 농가에 도움을 줬다. 보건소 직원들의 도움을 받은 과수재배 농가주는“과수는 적기에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농촌에서 인력 구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공무원들의 농촌 일손 돕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바쁜 일상이지만 본격적인 봄철 농번기를 맞이하여 취약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며“앞으로도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관심을 갖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기관을 연결해주는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 도움이 필요한 농가 등은 각 동 주민센터와 양 구청 경제교통과, 시 친환경농업과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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