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감정치유 창작국악극 `내 감정은 소중해요’가 오는 21일 오후 6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공연은 어린이들의 희로애락을 국악동요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기쁜 감정은 사탕맛과 예쁜 새소리처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화난 감정은 열을 세고 호흡을 해서 방귀로 뽕하고 몸 밖으로 내보내도록, 슬픈 감정은 바다여행을 다녀오는 듯 충분히 슬픔을 느낄 수 있도록, 즐거운 감정은 하기 싫고 어려운 일도 할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원이다.’라는 내용에 2현·25현 가야금의 선율, 소고와 장고 등의 악기가 어우러진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아이들에게는 감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세상을 바라보고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람 신청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에서 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한다. 공연은 무료.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