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주한지패션대전’이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오후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전주 한지의 독창성 및 우수성, 현대적 가치를 담은 한지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전주한지패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와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주패션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패션협회가 후원한다. 

패션대전은 5일 1부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와 2부 전주한지국제패션쇼를 시작으로 6일에는 코스튬플레이패션쇼가 각각 펼쳐진다.

첫 일정인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지난 2월 참가자를 모집하여 심사를 통해 선정된 50작품을 패션쇼에 올리고 수상식을 갖는다. 시상은 6개 부문에 걸쳐 50명의 입상자에게 총상금 1,4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전주한지국제패션쇼에는 국내 디자이너 14명과 해외 디자이너 8명이 참여해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이 패션쇼에는 전주시장과 시의장, 한지축제조직위원장 등이 한지로 만든 한복 및 실용 의상을 입고 모델로 출연해 전주한지를 홍보한다.

6일 코스튬플레이패션쇼는 만화, 영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상을 직접 만들어 입고 연출하여 시민과 어린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전국 9개팀 8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전주패션협회 관계자는 “2016 전주한지패션대전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전주의 멋과 한지의 아름다움, 한지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