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전주한지 전통계승 및 세계화’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한지장인, 교수, 연구원을 비롯한 한지전문가와 한지제작·유통·판매 관련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주 한지의 실태와 문제점을 논의한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임현아 한지산업지원센터 연구개발실장 은 ‘전주 한지산업 실태와 문제점’을  장세길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주 한지산업 발전방향 제안’을 김은미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는 ‘전주한지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한지장 홍춘수 청웅전통한지 대표를 비롯 안치용 충북도지정 한지장과 김춘호 문경전통한지 대표,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장, 백철희 고감한지&페이퍼 대표, 조현진 조현진한지연구소 대표, 김화정 FIA대표, 김정기 천년전주한지포럼 대표가 각각 토론에 나선다.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 된 내용을 토대로 전주 한지의 전통적 가치를 구축함은 물론 한지산업을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이끌어나간다는 복안이다.

김동철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한지의 전통성을 회복하고 세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들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