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사무실만 골라 카메라와 노트북 등을 훔쳐 판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교회 사무실에서 카메라와 노트북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4년 8월 5일 밤 11시께 전주시 인후동 한 교회 사무실에 침입해 시가 100만원 상당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씨는 지난해 8월 25일까지 전주시내 교회에 침입해 모두 8회에 걸쳐 노트북 등 교회 물품(총 490만원 상당)을 훔쳐 전당포에 팔아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교회의 경우 경찰 신고를 잘 하지 않고 방범장치가 허술한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김씨는“훔친 물건은 전당포에 맞기고 받은 돈은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박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