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개관한 전주전통문화관이 14년 된 노후 문화시설을 재정비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이에 따라 한벽극장은 시설 보강 및 조경 공사 실시로 235석 규모를 갖춘 자연친화적인 중립극장으로 변모하며, 각종 문화프로그램 강화로 문화 제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문화관은 문화프로그램과 관련해 ‘어얼수! 놀러오쇼.’라는 문화가 있는 수요일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오후 6시 교육체험실과 오후 7시 혼례마당에서 각각 펼쳐진다. 

이번 27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봄꽃을 이용한 꽃 부침 ‘화전 만들기’와 ‘크림, 달콤한 봄날의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힐링콘서트는 따뜻한 가사와 편안한 멜로디로 우리의 일상을 이야기해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어쿠스틱 사운드로 서정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전주전통문화관 송재명 관장은 문화관 시설의 재정비로 전주 전통미가 되살아 날거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전통미의 맥을 이어가 문화관이 전주의 핵심 문화시설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들 행사의 관람은 무료며,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접수 및 선착순 100명에 한해 참가 가능하다. 체험 및 공연 문의는 각각 280-7046, 280-7009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