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3동(동장 박병백) 주민센터 3층에서는 21일 관내 어르신들 50여명을 대상으로 두재균 원장(소피아여성병원)이 '노인의 아름다운 성(性)'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강의에 나선 두재균 원장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성생활 실태 조사 결과 66.2%가 성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는 일명 '박카스 아줌마'가 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원장은 "이제는 노인의 성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행복한 인생을 위해 성은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특히 은퇴남편을 관리하는 15가지 방법 등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효자3동 박병백 동장은 "노후가 행복한 효자3동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유능한 인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방법과 전략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