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읍(읍장 김종구)은 최근 읍민의 장 선정 심의회를 열고 수상자 6명을 확정하였다.

이날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종구)에서 문화체육장 부문 이상봉(72)님, 공익장 부문 신애숙(54)님, 산업근로장 부문 이영춘(54)님, 애향장 부문 태기봉(57)님, 효열장 부문 강윤자(66)님, 우복성(81)님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체육장에 선정된 이상봉님은 1995년부터 2007년까지 진안읍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며 진안읍체육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익장 신애숙님은 진안읍 원연장마을 이장이자 원연장 꽃잔디축제 조직위원장으로서 원연장 꽃잔디 축제를 해마다 성공리에 추진하여 진안을 홍보하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산업근로장 이영춘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주인 홍삼주를 세계시장에 수출하여 해외시장을 개척하였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진안홍삼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등 홍삼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애향장에 선정된 태기봉님은 1985년부터 서울지방경찰청을 시작으로 30여년 동안 경찰근무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서울생활 중에도 고향발전을 위해 재경향우회원으로 적극적 활동하여 소통과 만남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효열부문의 강윤자님은 진안읍 검북에 거주하며, 22세에 결혼하여 40여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으며 최근에는 병세가 깊어진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있어 현시대에 아주 보기 드문 효부라 주변 이웃들이 칭송이 자자하여 효열장에 선정되었다.

같은 효열부문의 우복성님은 진안읍 외오천에 거주하며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40여년간 시부모님을 묵묵히 봉양하고 6년 전에는 남편이 병석에 눕게 되어 거동이 불편하게 되었고 손수 남편을 간호하는 그 정성이 지극하여 효열장에 선정되었다.

이날 선정된 읍민의 장은 오는 5월 2일 진안 문예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읍민의 날 기념행사 시 수여할 예정이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