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진안장날(4, 9일)이면 고향할머니장터가 열려 관내 65세 이상 노인들이 텃밭에서 재배한 청정 농산물을 판매를 하고 있다.

특히 봄이 오면서 고향할머니장터를 통해 각종 채소와 나물이 판매되고 있어 옛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진안시장과 고향할머니 장터를 찾는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다. 

특히 주말시장을 오픈해 외지인이 주로 찾는 수삼, 더덕, 도라지, 표고 등 신선농산물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코너 그리고 기존에 운영 중인 할머니장터로 구성해 매 주말(토~일)에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진안의 대표 특산물인 흑돼지(깜도야)의 시장내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안산 돼지고기 전문 판매점과 고기를 직접 구입 후 구워먹을 수 있는 흑돼지 셀프식당도 조성된다.

김정배 전략산업과장은 “향후 주말시장 운영 시, 구봉산과 마이산을 찾는 내방객들이 진안시장으로 유입되어 전통시장 상권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고향할머니장터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명찰 및 고향할머니장터 전용봉투를 배부하고 원산지표시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