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면장 유철호)은 최근 제42회 안천면민의장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문화체육장에 문종식(57 전 체육회부회장)씨, 애향장에 김점분(64 부천시 고강동)씨, 효열장에 이순옥(53 안천보건지소 근무)씨를 2016년 면민의장 수상자로 확정했다.

문화체육장 문종식씨는 2006년부터 2년간 체육회 총무를 역임하면서 안천체육회의 기틀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안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안천면민의 화합과 체육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왔다.

애향장 김점분씨는 노성리 노채마을 출신으로 재경안천향우회 총무를 맡으면서 여성특유의 친화력으로 향우회원간의 작은 일들을 챙기며 어느 향우회들 보다 탄탄하고 끈끈한 조직으로 활성화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효열장 이순옥씨는 1988년 결혼하여 지금까지 안천면 율현마을에 거주면서 허리가 불편한 시할머니를 1995년까지 모셨으며 뇌졸증으로 쓰러진 시아버지를 7년간 모시는 등 시부모 공경에 헌신함은 물론, 현재 홀로된 시어머니와 함께 안천에 거주하며 공직자로서 웃어른 공경을 내 부모처럼 모시어 모범을 보였기에 공을 인정을 받았다.

시상은 오는 30일 안천면 소공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안천면민의날 및 체육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며 민속경기, 각종공연, 면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