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송성환 의원(전주3)은 18일 개회한 제331회 임시회에서 소상공인의 자유로운 기업 활동 촉진 및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전라북도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이 제정되면 도지사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 시책을 발굴·추진해야 하며, 소상공인 신용보증, 창업자금 융자지원, 홍보 및 판매촉진 등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다.

아울러 불공정거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를 설치해 피해신고 접수와 무료법률 상담, 불공정거래 실태 조사 및 개선방안 등의 기능을 수행토록 했다.

송성환 의원은 “도내 소상공인 업체 수는 전체 사업체의 90%에 달하고 종사자 인구비율도 절반에 육박해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면서 “이 조례를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은 물론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