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정치연 경사가 전북지역 하트세이버 2호 경찰로 인증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소방본부는 18일 1분기 하트세이버 수여식을 갖고 정치연 경사를 비롯한 17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심장을 구하는 사람 또는 인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심폐소생술을 통해 인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과 시민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특히 정치연 경사는 전북경찰청 하트세이버 2호로, 전북지역 여경 중에는 최초로 하트세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정 경사는 지난 2월 10일 밤 10시40분께 덕진중학교 인근 노상에서 독감 급성고열로 갑작스럽게 호흡이 정지된 생후 11개월 아이를 전북대학교 응급실로 후송하던 중 심폐소생술로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

정 경사는“경찰관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인데 당연한 일로 칭찬을 받고 하트세이버로 선정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일에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