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상호 협약을 통해 남성복 브랜드 ‘지오루 정장을 선수단 단복으로 착복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7년 연속으로 단골 출전하고 있는 전북은 해외 원정시 일체감 있는 모습과 단정한 팀이미지 형성을 위해 단복 제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러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클럽의 단복이라는 개념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나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AC밀란 같은 유명클럽들은 오래 전부터 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해외 원정시마다 무조건 착용하고 있다.

주장 권순태는 “선수단이 함께 단복을 입으니 팀에 단결력이 생기는 것 같고 팀워크도 더 높아 보이는 것 같다” 며 “정장차림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팀의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얼마든지 기쁘게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