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 등 유해 해충이 늘어남에 따라 매년 5월경 시작하는 하절기 방역소독을 18일부터 조기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군은 하절기 방역소독의 효율성을 높이려고 4~6월은 연무소독(초미립자), 7~10월은 연막소독을 할 계획이다.

특히 각 읍·면 자율방역단과 연계해 위해해충이 많을 것으로 예상 되는 취약지는 물론 마을 중심지까지 비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주 3회(월·수·금요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모기유인퇴치기 85대를 곳곳에 설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달천소장은“기후온난화 등으로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위해해충 감염 병 예방을 하려고 예년보다 빨리 하절기 방역소독을 하기로 했다”며“물이 고여 있는 쓰레기, 화분받침대 등을 주민 스스로 제거해 위해해충의 서식지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