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위상을 갖추기 위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14~15일 KT꿈품센터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장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침 및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2016년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안내에 대한 지침 및 아동과 권리의 이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권리 실천방법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아동권리 친화적인 지역아동센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세미브더칠드런 호남지부 이민희 강사가 초청돼 갈수록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요구되는 지역아동센터의 여건을 반영, 시설 종사자의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 향상을 통한 아동권리 보호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해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전주시 65개 지역아동센터는 총 1700여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저소득층이 증가하거나 맞벌이 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라며“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장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시설 운영을 위해 오는 25일부터는 3일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시설 정보시스템 전산회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