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군산지역 유권자들은 군산발전을 이끌어나갈 정치 지도자로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를 선택했다. 

지난 13일 치러진 총선에서 군산지역 투표율은 58.1%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16대 총선 이후 군산지역 최고의 투표율이다.

하지만 전라북도 투표율 62.9%보다 낮은 수치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투표율은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군산지역 선거인수는 총 22만 3,265명으로 지난 2012년 제 19대 총선 당시보다 6,714명이 증가했으며 총 12만 966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회현면이 60.71%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소룡동이 39.6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총선은 분열된 야권 후보들 간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투표율도 상승해 지난 19대 총선(47.2%)과 비교해 20대 총선 투표율이 10.9% 상향됐다.

개표가 마무리된 13일 밤, 당선자가 발표되면서 군산시민들의 민심이 결정됐다. 

군산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김관영 당선자는 더불어 민주당 김윤태 후보와 새누리당 채용묵 후보 등을 따돌리고 47.1%의 득표율 확보하면서 19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김관영 당선자는 더 민주당 김윤태 후보(34.8%)의 추격을 받았으나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우위를 선점한 채 무난히 당선됐다.

개표 시작 전 방송 3사 출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김관영 후보가 44.8%, 더 민주당 김윤태 후보가 38.1% 가량 획득, 6.7% p 범위 내에서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3일 오후 6시 30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표가 시작되자 국민의당 김관영 당선자가 12% 가까이 앞서며 압승을 거뒀다.

개표결과 새누리당 채용묵 후보는 10,583표(8.2%)를 무소속 함운경 후보가 8,108표(6.3%), 정의당 조준호 후보가 4,634표(3.6%)를 차지했다.

김관영 당선자는 “다시 한번 군산 발전을 위해 뛸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면서 “이번 승리는 낡은 정치의 청산, 민생을 먼저 생각하는 새로운 정당에 대한 기대, 군산의 경제와 미래를 향한 열망이 하나하나 모여 이루어진 값진 결과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실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각 공약들의 진행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