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선거 투표일이되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 인증샷이 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물결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이런 투표 인증샷도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연상케 하는 손가락 기호 등을 나타낼 경우 선거법에 위반된다.

또한 순수한 투표참여 권유 및 홍보활동은 가능하지만 호별로 방문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거나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안에서 하는 경우,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으로 현수막 등 시설물·인쇄물·확성장치·녹음기·녹화기를 사용하는 것은 선거법에 위배된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석조, 이하 전북선관위)는 12일 도민들이 쉽게 혼동할 수 있는 몇몇 투표참여 권유관련 선거법에 대한 안내문을 발표해 준법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먼저 현수막 등 시설물이나 확성기·녹음기와 같은 영상·음향 장치나 표시물을 이용하는 경우 투표소로 부터 100m 밖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유추·지지·추천·반대 하는 내용의 나타남이 없어야 투표 참여 및 권유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전화(문자메세지 혹은 SNS등 각종 모바일 메신저 및 전자우편 포함)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특정 정당·후보자에 대한 입장이나 유추 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특히 유권자들은 인터넷·SNS·모바일메신저로 투표 참여를 권유하거나 투표 인증을 할 경우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투표한 사실을 밝히는 행위 ▲특정 정당·후보자의 기호를 손가락으로 표시하는 행위 ▲특정 정당·후보자의 선거사무소 또는 선거벽보 등의 홍보물을 배경으로 하는 행위 등은 선거법에 위반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어 개인이나 단체가 영업활동의 일환으로 투표한 사람에게 소정의 경품(상품할인 등 포함)을 주는 행사의 개최는 가능하나 특정 정당·후보자와 연계 될 경우 선거법에 처벌받게 된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