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가축사육마릿수가 한육우, 오리는 지난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젓소, 돼지, 산란계, 육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내놓은 ‘2016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한육우는 30만8,000마리로 지난분기대비 9,000마리(-2.8%)가 감소했다.

이는 사육가구와 2세 이상 마릿수 감소 때문이다. 실제 2세 이상 마릿수는 2015년 12월 13만7,000마리에서 2016년 3월 12만9,000마리로 감소했다.

반면 젖소는  3만1,000마리로 전분기 2만9,712마리 대비 858마리(2.9%)가 증가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젖소 송아지 생산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마릿수 역시 122만8,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1만2,000마리(1.0%)가 증가했다. 산지가격하락과 모돈 마릿수 증가 등이 원인이다. 

산란계 마릿수는 335만마리로 전분기 대비 17만8,000마리가 증가했다. 계란산지 가격하락에 따른 출하감소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실제로 2015년 3월 특란 10개 가격이 1,293원이었다면 2016년 2월에는 939원으로 하락했다. 

육계 마릿수는 2,126만1,000마리로 전분기 대비 119만9,000마리(6.0%)가 증가했다. 

이는 2015년 3월 육계산지 가격이 1,790원/kg이었다면 2016년2월에는 1.342원/kg으로 

하락, 입식이 늘어 증가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