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진안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구동수)는 지난 1일 출범식을 갖고 군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강화를 위해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군은 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민-관 파트너쉽 형성으로 군재정의 이해도를 확산시키고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기회를 보장, 군 예산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15명으로 구성된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의견 제출, 예산편성 주요사업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활동, 지역분과위원회에서 제출된 안건 논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또 읍?면 지역분과위원회 구성(71명)을 마치고,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구동수 위원장은 “1기와 2기 위원님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오늘에 이른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항로 군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재정의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건의된 126건의 사업에 대해 2016년도 본예산에 66억여원을 반영한 바 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