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사고대응 및 부패방지를 위해 ‘목격자 신고제도’를 적극 홍보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전라북도 면적의 약 3.7배에 달하는 바다를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민의 신고 전화가 구조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인명구조 유공자는 물론 해양오염, 범죄, 공공기관에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손실을 방지한 경우 또는 공익의 증진을 가져온 부패?공익 신고 등에 대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산해경 김주언 기획운영과장은 “바다의 특성상 신고자가 목격 상황과 개략적 위치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해양사고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해양사고 목격 시 망설이지 말고 122번이나 119(재난)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경은 해양오염사고 신고할 경우 최대 300만원, 해양범죄는 최대 1천만원, 부패?공익 신고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