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지난 30일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보안협력위원장 이?취임식 및 탈북민 정착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임 위원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 신임 위원장에 대한 위촉장 수여, 지난해 경찰활동과 탈북민 정착지원 사례 소개, 지역사회 안전과 탈북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회식 신임위원장은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북한이탈주민을 도와야 한다는 공감대는 일부 형성돼 있지만 그들에게 삶의 의지를 북돋워주는 데는 소홀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 탈북민 정착지원 방향을 자립과 자활에 맞춰 이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훈기 서장은 “지난해 전북경찰이 4대 사회악 등 5개 치안성과에서 전국1위를 달성한 것과 남원경찰이 5대 범죄 검거율 도내 1위 등을 달성한 것은 경찰협력단체 위원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탈북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