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8일 전시 중점관리자원 확인의 날 행사를 갖고 17개 동원 업체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함께 전시 연구과제 발표 및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시와 읍·면·동, 군부대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동원 업체별 인력과 장비, 시설 등을 점검하고 가용자원과 변동자원의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전시 연구과제 발표 및 토론회에서는 전시 수송관리 대책으로 ▲동원차량 부족 시 대체 차량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승용차와 승합차, 화물자동차 등 764대의 동원차량에 대한 관리를 전산화하여 일원화할 것 ▲정비업체를 지정하여 정기점검을 의무화 할 것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운전원 등 조작인력에 대해서는 비상연락망을 수시 점검하여 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동원인력에 대한 교육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전시 보건의료관리 대책으로는 의료인력과 시설이 동시 동원되는 정읍아산병원과 사랑병원, 박병원, 전라병원, 한국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은 ▲전시에 필요한 의약품 및 전시 혈액량을 사태발생 1개월 전까지 확보하고 ▲현장 응급의료소와 간이진료소 설치, 기동의료반을 편성·운영할 것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방역기동반을 별도로 운영할 것 등이 제시됐다. 

특히 “전시 인명구조 및 부상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인력은 의사와 간호사, 의료기사 등 1천616명이 소요되는데, 족한 간호인력은 전북과학대학교 간호대학 등에서 충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생기 시장은 “북한은 핵무장으로 주변국을 긴장시키고 있고 일본 아베정부는 역사를 날조해 독도를 영토분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참화가 없도록 우리 시민 모두가 유비무환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