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같지 않은 무대매너, 다양한 표정, 빼어난 프로그램 ‘제6회 전국청소년마술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한 윤양구(19) 학생의 무대 느낌이었다.

“19살의 나이라 청소년 대회 출전은 마지막 이였는데, 최우수상을 수상해 정말 행복해요” 우승을 차지한 윤군의 인터뷰 첫마디였다.

충청남도 천안 Magic-J Ent 소속의 윤군은 이미 동아보건대학교 마술학과 특수 수시전형에 합격해 마술이 취미가 아닌 진지한 미래의 꿈으로 생각하는 학생이었다. 친구들이 신기해하는 모습이 좋아서 처음 시작했다는 마술이 이렇게 까지 진지한 꿈이 된 것에 본인도 신기하다는 생각이었다.

윤군은 “오늘 특별공연을 해준 지혜준 선배처럼 멋진 프로마술사가 되는 게 꿈이에요” 라며 “ 오늘의 수상을 평생 잊지 못하고 천안에서 함께 온 지웅이 준형이도 2년 안에 꼭 우승했으면 좋겠어요”고 같이 온 후배들에 대한 사랑도 표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