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마련한 순회교육이 지난 24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이 이달 말까지 4회에 걸쳐 마련한 교육과정의 하나로, 정읍과 익산, 논산 3개 시군의 배 재배농업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 국내 육성 품종 재배특성 및 기술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배의 우수한 품종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배기술 지원과 상품화를 통한 국내 육성 품종 재배농가들의 소득 창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농촌진흥청 배 연구소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최근 육성된 국내육성 품종들의 재배특성 교육과 과원을 새로 조성할 때 주의할 점 등을 설명,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기술센터는 “국내 육성품종 확대 보급을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 등에 주력함으로써 이들 품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때까지 맞춤형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센터는 올해 추석 적기수확을 위한 배 국내 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정읍배연구회(회장 박건중)에 3억원을 지원, 고접갱신(기존에 심겨진 높은 부위의 가지나 눈에 새 품종을 접목하는 것)과 과원 보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