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최규운)는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관내 등화장치가 없거나 훼손된 경운기 또는 트랙터 보유 11개 읍면 320개 농가에 3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등화장치 부착하기로 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의 편익 및 비용절감을 위해 보급되어 있는 농기계가 등화장치등 안전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여 주야간 식별이 어려워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어 시행하게 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 주행이 많은 농기계 등화장치부착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읍,면사무소등에 신청하면 어르신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농기계 순회 수리차량이 신청 농가를 현장방문해 등화장치를 부착한다.

최규운 서장은 “순창군의 지역특성상 주 운송 및 이동수단인 농기계를 이용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부분으로 안전의식이 미약하여 경광등 미부착상 태로 도로 주행을 하다 교통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면서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기 전에 등화장치, 야광반사지 등을 정비하고 도로 주행시 교통법규를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구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