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군산시 흑도 및 비응도 서방 해상에서 ‘상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 경비함정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팀워크 및 지휘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3013함 등 5척의 경비함정(108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서해해경본부 훈련단 주도하에 각종 상황 발생 시 최상의 구조 대응태세 확보에 목표를 두고 함?정장 지휘역량 및 함정, 항공대, 122구조대 간 팀워크 강화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해상사격, 인명구조, 화재선박의 소화, 검문검색 등 15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별 평가단이 평가의견을 거쳐 목표 점수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재훈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해해경본부 김인 훈련단장은 “훈련을 실시하는 가장 큰 이유가 실제상황에서 침착한 대응과 전문적인 임무수행을 기대하는 것이다”며 “훈련을 통해 상황별 대응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오는 29일 지진?해일에 대비한 훈련을 연 최대 규모(11개 기관, 400명)로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