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는 앞으로 공사 결산감사시 회계법인을 위탁업체 평가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공공임대주택 위탁관리업체 등에 대한 회계 투명성과 합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주택법 개정으로 2015년부터 법적으로 300세대 이상 아파트는 외부 회계감사를 받도록 의무화되었으나 공공주택특별법을 적용받는 공공임대는 해당되지 않아 회계감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북개발공사가 먼저 공인회계사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평가를 실시하는 등 '아파트 관리비 회계감사 강화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먼저 18일 예정인 익산송학 지안리즈아파트 위탁관리업체 평가에 대해서 공사 결산감사업체인 회계법인이 참여하며 나머지 5개 아파트 평가에도 관리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지도에 나선다. 

아울러 전북개발공사는 임차인대표와 관리소장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관련법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한 청렴교육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관리비리없는 청렴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사의 평가와 감사 등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관리주체와 임차인대표 등이 관리업무 투명성 확보에 대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입주민의 관심을 요청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