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모바일을 통해 입출금통장을 개설하는 '무방문 입출금통장 신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입출금통장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국민은행 거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단 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에 'KB스타뱅킹' 앱(App)과 'KB ONE스캔' 앱을 설치한 뒤 ▲공인인증서와 휴대폰을 통한 본인 인증 ▲스마트폰으로 신분증 촬영 및 전송 ▲기존 본인계좌 확인 및 소액입금 등의 절차를 거치면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계좌 개설 후에는 모바일앱을 통해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일회용 비밀번호(OTP) 보유고객은 인터넷뱅킹에도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출금한도는 1일 최대 30만원이다. 영업점을 방문해 금융거래 목적 확인과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한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선택권과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앞으로 영상통화, 지문인증 등과 같은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을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