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설날공연 "국악으로 여는 새해"

설날을 맞아 전통 민속놀이 체험은 물론, 설을 주제로 한 재미있고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남원소재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마련됐다.

국립민속국악원은 8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원당에서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과 지역 예술인이 무대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설날 공연 "국악으로 여는 새해"를 무료로 개최한다.

이 공연에는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주생면농악단'과 더불어 '어화청춘 소년들', '남원시립어린이합창단',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영재원 1기 수료생' 등 어린이에서 70세 어르신까지 남원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총출동한다.

공연 1시간전인 2시부터 국악원 예원당광장에서는 대형 윷놀이, 붉은 원숭이탈 만들기, 활쏘기, 가래떡 구이 맛보기 등 민속놀이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국립전주박물관  '제20회 설~대보름맞이 작은문화축전'

국립전주박물관은 새해를 맞아 6일부터 22일까지 '제20회 설~대보름맞이 작은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은문화축전에는 전통민속놀이와 함께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생활도구, 추억의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은 정월대보름 달집에 태울 소원문을 써서 새끼줄에 끼워 보고 한 해 소망을 담은 부적을 직접 찍어 가져갈 수 있으며 설날 당일인 8일에는 박물관에서 끓인 떡국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축전기간 중 일요일에는 한지 천연염색·복조리·연 만들기, 직접 떡메 쳐서 인절미 만들기, 가훈·좌우명 서예가가 직접 써주기, 익산 입점리 출토유물 금동관모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최명희문학관 '혼불로 즐기는 설'

“새해에는 부디 네 사람 만나거라. 네가 그 동안 갈고 닦은 부덕이 제자리 제 그릇에 담길 날이 곧 올 것이니라” - '혼불' 7권 38쪽

최명희문학관은 6일부터 10일까지 명절의 넉넉함을 나누기 위해 다채로운 설날 체험행사들을 마련했다. 

올해 대표 프로그램에는 '삶의 지침이 되는 혼불 문장 뽑기', '복 카드 만들기', '새해 각오 적어 책갈피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발(發) 엽서 한 장', '최명희 서체 따라쓰기', '혼불 필사하기' 등 상설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됐다.

▲어진박물관  '설날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어진박물관은 설날을 맞아 6일부터 10일까지 어진박물관 및 경기전 부속건물 일원에서 '설날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설날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에는 일월오봉도, 반차도 등 경기전 관련 그림을 종이에 직접 찍어보는 '경기전 탁본체험', 정월 풍속인 '야광귀 쫓기'에 대해 알아보는 '설날 풍속 야광귀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윷을 이용해 2016년 운세를 점쳐보는 민속체험 '2016년 운세점치기 윷점',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으로 보다 풍성한 설 명절을 즐길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어진박물관 학예연구실(231-0190) 또는 홈페이지(eojinmuseum.org)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설 명절’ 다채로운 체험마당 운영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9일과 10일 새해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세시풍속 '토정비결 보기'와 가족 소원을 적어 소망나무에 달아보는 '새해 소원 빌기'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마당도 마련됐다.

먼저 9일 오전 10시부터는 당일 입장객 선착순 100명의 어린이에게 '원숭이모형 시계만들기 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 또 다음날인 10일 오전 11시부터는 박물관 1층 그림자 영상실에서 마술공연 '매직 트리쇼'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체험행사 이틀간 박물관 2층 영상실에서는 오후 2시부터 170분간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1960년대~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가족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4기’가 상영된다.

이번 체험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초등학생 500원, 어른 2,000원이다. 

▲전주역사박물관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전주역사박물관은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6일부터 10일까지 박물관 하늘마당, 로비, 녹두관 등에서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은 ‘전통놀이체험’, ‘특선영화상영’,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통놀이체험'에서는 투호던지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체험과 함께 공기놀이, 뱀주사위 놀이, 실뜨기 등 추억의 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설 연휴동안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한 선착순 100가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기념촬영'도 마련됐으며 박물관 전시 '2016 원숭이해 특별전'과 함께 '나만의 원숭이 가면 만들기', 새해 소망을 담은 '연 날리기'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지산업지원센터, 2016 설맞이 전주한지 특별행사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6일부터 10일까지 설날을 맞아 한지를 이용한 전주한지 특별행사 '새해, 한지와 함께 복 많이 받으세요'를 개최한다.

센터는 한지공예 체험의 일환으로 '원숭이 한지등 만들기', '색동 하회탈 만들기', '일월오봉도 판화' 체험 행사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4시 등 하루 3회에 걸쳐 한지문화체험실에서 진행한다. 

같은 시각 한지제조체험실에서는 '나만의 한지뜨기' 행사를 통해 참가자가 직접 한지를 만들어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더불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삼색 福만두'(6일), '초코파이 음식만들기 체험'(7일)과 '원숭이 미니스탠드'(9일), '원숭이 에코백'(10일) 등 공예 체험도 펼쳐진다.